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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차 지구인독서회_상나라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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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9회 작성일 24-05-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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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목) 오전 7시, 임삼조 계명대학교 교수님을 모시고 상나라 정벌 도서로 지구인 독서회를 개최하였다.
이 책은 중국 고대사에 대하여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상나라 주왕紂王, 주나라 문왕文王과 무왕武王, 강태공, 주공 단, 공자는 조작된 허상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 주였다. 역사를 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제각각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행위자들을 움직이는 ‘실용적인 동기’이다. 즉, 생존의 모티브가 역사를 이끌어온 추동력이다.

그러 의미에서 이 책은 신석기시대부터 부족국가와 초기 국가 단계를 거쳐 하·상·주 단계에 이르기까지 약 1000년에 걸친 중국 초기 문명의 성격을 완전히 다시 이해하도록 유도했다.그 핵심 키워드는 사람을 죽여 제사에 바치는 인신공양제사가 종교적 수준에까지 이른 광적인 카니발리즘 국가가 ‘상나라’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다는 결론에 이르게 했다.

상나라 혹은 그 도읍 은殷을 따 은나라로 불리는 이 국가는 강역이 대단히 넓고 수많은 방국을 거느린 고대 제국의 문명 단계에 이르렀다.
문명이 심화될수록 광적인 종교행위도 심해졌고 수백 년간 지속했다. 상나라 이후 등장한 주나라는 말하자면 그 하수인이자 심복이었다.
즉, 상나라의 인신공양제사에 바칠 인간 희생을 전문적으로 사냥해서 바침으로써 방국을 유지할 수 있었고, 이윽고 그 절정에서 힘을 키워 상나라를 무너뜨린 이후
체계적인 과거사 은폐에 돌입했다. 이후 3000년이 지나 묻혀진 인골과 갑골들이 드러나기 전까지 이 반문명적인 문명의 존재를 지하 깊숙한 곳에 묻혀 있게 했다.
이날 참석한 독서회 회원들은 다소 무겁고 부담스러운 상나라 정벌 책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다시 회고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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