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제396호-밀린다 왕의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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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7회 작성일 24-05-23 10:23본문
밀린다 팡하는 메난드로스(Menandros)왕과 나가세나(Nagasena) 비구승과의 불교에 관한 대론(對論)을 내용으로 하는 책이다.
고대 B.C. 3~2세기 경 서북 인도를 지배하던 그리스계 박트리아왕국(Bactrian Kingdom, B.C. 256~B.C. 125)의 왕 메난드로스(Menandros, pali. Milinda)가
주로 질문하고 불교 비구승 나가세나(Nagasena, 那先) 존자가 대답하는 형식인데, 이때의 내용을 책으로 편찬한 것이 <밀린다 팡하>이다.
이 책은 동서문화의 교섭, 통시적 가치, 대론의 탁월함,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부처의 진의를 창의적으로 계승한 종교적 천재들에 의해 저술되었다는 점과 경전으로 분류될 수 없는 문헌이 미얀마의 빨리어 대장경에 포함되 이유와 남방불교인 스리랑카에서는 삼장에 넣지 않는데 반해 미얀마에서는 삼장 속에 포함시켜 경전으로서의 그 권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흥종교 교단으로서의 방어와 지지 구축을 위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한 게 아닐까 하는 유추를 하게 했다.
고대 B.C. 3~2세기 경 서북 인도를 지배하던 그리스계 박트리아왕국(Bactrian Kingdom, B.C. 256~B.C. 125)의 왕 메난드로스(Menandros, pali. Milinda)가
주로 질문하고 불교 비구승 나가세나(Nagasena, 那先) 존자가 대답하는 형식인데, 이때의 내용을 책으로 편찬한 것이 <밀린다 팡하>이다.
이 책은 동서문화의 교섭, 통시적 가치, 대론의 탁월함, 사료적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부처의 진의를 창의적으로 계승한 종교적 천재들에 의해 저술되었다는 점과 경전으로 분류될 수 없는 문헌이 미얀마의 빨리어 대장경에 포함되 이유와 남방불교인 스리랑카에서는 삼장에 넣지 않는데 반해 미얀마에서는 삼장 속에 포함시켜 경전으로서의 그 권위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흥종교 교단으로서의 방어와 지지 구축을 위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한 게 아닐까 하는 유추를 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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